
과몰입
일기 2020. 8. 16.
오늘은 진심 장마 지나고 폭염이었던 것 같은데 새벽에 진짜 너무 더워서 열 번은 넘게 깬 것 같다.. 자다가 에어컨 틀고 끄고 틀고 끄고 진짜 죽고싶더라 너무 더워서.. 난 더위도 많이타고 추위도 많이타는데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ㅋㅋ 하 원래는 알람끄고 더 자는데 오늘은 그러질 못하겠더라 일어나자마자 찬물샤워했다
아무튼 일어났는데 속이 너무 안좋은거 그냥 입맛이 없었음.. 엄마가 고기 해주냐 그랬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넘어갈 것 같아서 먹기 싫다했음
근데 아빠가 이제 11시 반 정도 되니까 뭐 먹어야하지 않겠냐길래 그냥.. 냉면이라도 먹고싶다니까 먹자면서 시켜줬다 그래서 온가족 시원한 음식 먹었음
근데 그러고나서 할 게 너무 없는거 계속 축축 처지고 하고싶은건 없고..
티비 보다가 아빠가 볼 거 없냐해서 넷플릭스에서 한국영화 아무거나 쳐서 봤음 뭐더라 히트맨? 봤는데 ㅋㅋ 쫌 재밌더라.. 보면서 엄청 웃었음 헤헤(〃⌒▽⌒〃)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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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내 방에 와서 갑자기 예술혼을 불태우기 시작함..

이거 그리는데 엄청 오래걸림 나 원래 그림 못그려서 특히 수채화는 잘 하지도 못하는데 아이패드로 하려니까 더 힘들더라.. 그래서 그냥 나만 알아보는 구름 그렸음 근데 나름 봐줄만 해(?)

프로크리에이트에 오일파스텔 브러쉬가 있더라 그래서 그려봄 사실 유튜브 참고도 했는데 이거 엄청 집중해서 그림... 너무 힘들었어 근데 다 그리고 좀 쉬니까 지금 시각 8시 10분.. ㅋㅋㅋㅋㅋㅋ
그냥 너무 더워서 그런가 요즘 쉽게 짜증나고 우울함 막 울고 싶음... 방금도 엄마가 말 걸었는데 그냥 짜증남 티는 안냈음.. 몰라 짜증나 하루종일 한 거 없이 그림만 그림
난 왜 이 모양인지